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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상승' 삼성전자는 '정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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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상승' 삼성전자는 '정중동'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1380원을 돌파한 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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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8일 오전 증시는 개인과 기관의 강한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의 통화정책을 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따라 달러 강세가 주춤하자, 우리나라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상황이다. 다만 불변의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정중동을 지키고 있다.


8일 오전 26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8.49(0.36%) 오른 2384.9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3억원, 1292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이 -2367억원 규모 순매도 의향을 보이면서 증시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장 시작보다는 상승세가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차익·비차익거래를 통한 바스켓 매물 유입이 이뤄진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82개 종목이 올랐으며 256개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2차 전지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가 눈에 띈다. 삼성SDI는 2.71%, LG화학은 2.41%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증시가 간만에 활력을 띄고 있는 와중에서도 전날보다 0.18% 내린 5만5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복(1.87%), 화학(1.19%), 의약품(0.90%), 음식료업(0.85%)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 업종의 경우 신원(11.08%), 성안(3.06%), F&F(2.44%), 한세실업(2.33%)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29(1.08%) 오른 776.48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400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으나, 개인과 외인이 각각 -76억원, -303억원 규모 순매도 의향을 나타내면서 장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970개 종목이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엘앤에프는 4.04% 오른 22만1700만원을,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92% 오른 10만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2.13%), IT부품(1.98%), 전기전자(1.77%)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디지털 업종에서는 로보로보가 10.93% 상승하면서 업종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컴투스(4.90%), iMBC(4.66%) 등이 뛰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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