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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大 생존법? “북극곰 앞에 ‘캠퍼스’ 차려야죠” … 동서대 장제국 총장, “개교 30년 당신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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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大 생존법? “북극곰 앞에 ‘캠퍼스’ 차려야죠” … 동서대 장제국 총장, “개교 30년 당신 덕분입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개교 30주년 인터뷰에서 대학이 살아남는 전략을 말하고 있다. /황두열 기자 bsb0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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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총장님, 덕분입니다!”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이 몇 달 전 비행기 옆좌석에서 마주친 탑승객은 그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졸업생 가운데 한 명이었다.


“체육학과 학생이 난데없이 앵무새 프로젝트를 하겠다며 미국으로 보내달라고 졸라대길래 맞춤형 전형으로 새로 해외학기 과정을 만들어 캘리포니아로 떠나보낸 녀석인데, 지금은 전국에 앵무새숍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고 있지요.”


장 총장은 성공한 제자들을 줄줄이 꿰고 있었다.


“토익 점수가 자기 신발 크기 260치수와 같은 수준의 학생이 지금은 미국 유명 회사에서 영어통역사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캠퍼스 어디서나 ‘요요’ 놀이에 빠져있던 학생은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로 요요 전문가가 돼 있다”고 자랑했다.


장제국 총장은 “세상에 낙오자는 없다는 믿음으로 학생들의 ‘달란트(타고난 자질)’를 개발해주고 맞춤형 리셋 전형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땅에 묻혀 있는 재능’도 세상 밖으로 나온다”고 했다. 그런 재능을 키워주는 일이 대학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국내 대기업 광고회사도 좌절하기 일쑤인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를 동서대가 3년째 석권해오고 있는 것을 자랑할 때는 목소리에 힘이 더 실렸다.


이 대학이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설립자인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어 그가 대학 총장으로 부임한 지는 10년여째다.


허허벌판 비탈에 초가 몇 채만 있던 황무(荒蕪)의 땅이 ‘지혜의 숲’으로 지금은 변했다.


몇 해 전 작고한 고 장성만 설립자와 박동순 현 이사장 부부가 1965년 리처드 래쉬 선교사 내외와 함께 실업학교(현 경남정보대학교)의 첫 삽을 떴고 그 옆에 훗날 새로 설립한 공과대학(현 동서대학교)이 올해 서른 살이 된 것이다.


부산에서 막내뻘쯤 되는 사립대인 동서대학교가 6일 개교 30주년을 맞아 ‘덕분입니다’라는 카피를 알리며 자축하고 있다.


1992년 정원 400명으로 출발한 동서대학교는 지금까지 졸업생 5만여명을 배출하면서 취업이나 창업에서 지방의 ‘알짜 명문’으로 치올랐다.

지방大 생존법? “북극곰 앞에 ‘캠퍼스’ 차려야죠” … 동서대 장제국 총장, “개교 30년 당신 덕분입니다” 부산 사상구 주례동 동서대학교 전경.


장제국 총장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해 6일까지 진행 중인 학술대회, 축제 등 30주년 행사 슬로건을 ‘덕분입니다’로 정하고 만나는 이마다 “덕분에”라며 인사를 전했다.


장 총장은 “대학을 믿고 자녀를 보내준 학부모들과 내 인생처럼 제자를 가르친 교수들, 노력으로 꿈을 이룬 많은 졸업생, 지역민, 언론 모두의 덕분에 30년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 총장의 말대로 모두 ‘덕분에’ 뛰어왔겠지만, 현재 지방 사립대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너무 깊게 드리워져 있다. 학령 인구는 줄고 ‘시선’은 수도권에 쏠려 있고, 등록금은 13년째 묶여 있다.


장 총장은 “삼각파도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 지방대 위기를 비유하며 “침몰에서 벗어나려 ‘저비용 고효율’ 교육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난국 타개를 위해 동서대가 추구할 3개의 비책 주머니를 풀어놨다. ‘영화감독형 교수 시스템’과 ‘지구 배움터(GELS)’, ‘해외 합작大 프로젝트’ 등이다.


“내년부터 대학에 영화감독형 시스템을 바로 시범 가동할 계획입니다. 교수는 영화감독처럼 교육 코디를 맡아 과목별 전문가들을 캐스팅하고 팀별로 가르친 뒤 학기를 마치면 해산하는 방식이지요.”


장 총장은 요즘 시대에 대학의 기존 교수 운영 방식은 같은 교수가 정년을 채우면서 같은 수업을 계속 반복하니 고정비용은 불어나지만, 기술과 학문은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영화 제작처럼 파트별 당대 최고 전문인력을 쓰는 유연한 구조가 아니면 대학이 버티기 힘들다는 뜻이었다.


10~20년을 내다보면 영화감독형 교수 시스템이 기존 대학 유지비용보다 30% 가까이 효율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 총장이 두 번째 풀어놓은 묘책 주머니도 기발했다. “대학마다 다 똑같으면 지방 중소대학들은 서울에 지게 돼 있다”며 “세상에 없는 모델”이라면서 얘기를 꺼냈다.


지구가 다 배움터이니 학생들이 스스로 찾은 프로젝트를 교실이 아닌 지구촌 현장을 캠퍼스로 활용하거나, 규제가 없는 새로운 대학 내 규제프리 대학(Q칼리지)에서 공부를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장 총장은 “빙하가 녹고 북극곰이 사라지는 걸 연구하려는 학생은 교실이 아닌 ‘GELS 엣(at) 북극’ 캠퍼스로 직접 가면 된다”며 “이런 GELS(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를 세계 1000곳에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계획은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합작대학 방식이다. 동서대는 이미 10여 년 전 중국 우한에 개설한 한중합작대학으로 한 해 300여명의 유학생을 받으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상하이에 디자인 합작대학을 개설한다. 합작대학 2호가 탄생하는 셈이다. 이 밖에 리투아니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도 온라인으로 K교육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장 총장은 “아시아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대학인 AAU(Asian Alliance University)를 오는 2024년 말레이시아에 개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신개념 대학의 교육 콘텐츠 송출은 동서대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강의만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가 있다면 이 대학 입학생을 동맹에 가입한 현지 대학에서 수업하도록 할 계획이다. AAU에서 3학년이 되면 학생들은 동서대학교로 유학 와서 공부하는 방식이다.


장제국 총장은 “대학 인재 양성 슬로건으로 BDAD(Before Dongseo After Dongseo)를 삼고 있는데, 신입생이 졸업하면 어떤 인재로 바뀌는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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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총장은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시러큐스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나온 시러큐스대 로스쿨의 동문이기도 하다. 이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딴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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