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온라인 판매를 재개한 '원소주'가 또 완판을 기록했다.
2일 원스피리츠에 따르면 원소주는 전날부터 기존대로 평일 오전 11시 원소주 판매를 재개했다. 이날 준비된 물량인 22도 제품 2000병과 기프트세트 200세트는 2분 만에 완판됐다.
원스피리츠는 앞서 온라인몰 시스템 오류로 기준 수량의 30배가 넘는 6만 병이 초과 주문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온라인몰 운영을 중단해왔다.
온라인 판매 중단 이후 원스피리츠는 22도 원소주의 후속 제품인 '원소주 스피릿'도 출시했다. 원소주 스피릿은 GS편의점에서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됐고 이 역시 품귀현상을 빚었다. 감압 증류 방식으로 생산되는 기존 원소주는 증류 과정 이후 옹기에서 숙성하는 과정까지 거치면 제조에 약 4주 정도가 소요돼 제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다. 원소주 스피릿은 이 과정이 생략돼 상대적으로 물량 공급이 원활한 편이다.
원스피리츠는 전날 신제품 '원소주 클래식'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원소주 클래식은 강원도 청정쌀인 토토미와 누룩,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를 사용해 만들었다. 전통 증류 방법인 상압증류 방식을 적용했다. 원소주 클래식은 매월 3만병 판매 예정이다. 이달 중 온라인 몰에서 평일 오후 2시부터 매일 1400병씩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원소주 클래식 구매 이력이 없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00병이 드로우 방식으로 판매된다. 당첨자 발표는 당일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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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앞으로도 원스피리츠는 다양한 방식으로 탄생한 전통주를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며 "이번 원소주 클래식은 국내에서 개발된 효모를 최초로 사용하고 상압증류를 통해 풍부한 아로마와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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