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진태 강원지사 "영화제, 독자적으로 살려는 노력 필요"

시계아이콘00분 3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예산 지원 중단에 문 닫은 평화영화제 두고 쓴소리
"보조금 지원받아 사업 못 할 사람 어디에 있느냐"

김진태 강원지사 "영화제, 독자적으로 살려는 노력 필요"
AD


"한 단체에서 강원도 예술인들의 두 배가량을 지원받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올해를 끝으로 중단되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를 두고 쓴소리했다. 29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재정) 긴축에 대해 언론 등에서 문화예술이 위축된다고 불안감을 조장하는 듯하다"며 "독자적으로 먼저 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창영화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이어받아 이듬해 출발했다.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 등 영화인들이 주도권을 잡고 이끌었다. 올해도 강원도와 평창군으로부터 각각 18억 원과 3억 원을 지원받아 개최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강원도가 내년도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자 이틀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 강원도는 영화제에 대규모 예산을 책정하기보다 소소하지만 도민 피부에 와닿는 문화예술인 복지 강화 등으로 지원 방향을 바꿀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 "영화제, 독자적으로 살려는 노력 필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지사는 "보조금을 종전처럼 지원하기 어렵다고 전했는데 자진해서 사업을 접는 모양"이라며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업 못 할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창의성을 발휘해 자유롭게 문화 시장에서 살아남을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독자적으로 먼저 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