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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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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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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제주자치경찰단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협업해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대책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본격적인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경찰은 도내 초등학교 124개교 중 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51개교를 선정한 후 제주자치경찰단과 책임구역을 분담하고, 등교 시간대에는 등굣길 주요 교차로와 보호구역 내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지도와 교통정리 등 소통 위주의 활동을 전개한다.


보호구역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하교 시간대에는 순찰차와 싸이카를 집중 투입시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중점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주정차 단속 권한이 있는 행정시와 협조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행위 등에 대한 지도·단속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은 지난달 12일부터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일시정지 의무가 부과됨에 따라 홍보 및 계도 위주의 활동을 전개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등학굣길 통학로를 점검하고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STOP) 표지판, 고원식 횡단보도, 속도 측정 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시·서귀포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 및 운전자 준수사항 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의무위반 행위에 대한 현장단속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해 범도민 차원의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는 빨간 신호등이라는 말이 있듯이 교통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기 때문에 내 아이, 내 손자 손녀라는 생각으로 어린이 보호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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