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한정판 맞춤제작 모델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모델 '페블 비치 컬렉션 2022' 고스트(사진 왼쪽), 블랙배지 컬리넌＜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위크에서 한정판 비스포크모델 페블비치 컬렉션 2022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 전시를 위해 롤스로이스 디자인팀이 기획·제작한 모델로 블랙배지 컬리넌과 고스트에 화려한 회장색상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주문제작 프로그램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블랙배지 컬리넌은 분홍빛 외장색상으로 제작했다. 실내는 밝은 색상 가죽에 캐시미어로 포인트를 줬다. 고스트는 새로운 녹색 느낌의 크리스털 오버 사가노 그린 색상을 적용했다. 미세한 색상입자로 구성된 크리스탈 마감을 한 뒤 클리어코트를 두 번 처리해 입체적인 윤기와 광택을 내고자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총 6겹의 페인트로 수제광택작업을 거쳐 마감됐다.

조나단 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총괄은 "4만4000가지 외장색상을 제공하고 원하는 색이 없을 경우 비스포크 시그니처 전용도색으로 어떤 색상이든 완벽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꽃잎 색, 립스틱 컬러 등을 그대로 옮겨 놓거나 금, 은, 심지어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비스포크 페인트를 만든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모델 '페블 비치 컬렉션 2022'. 왼쪽이 블랙 배지 컬리넌, 오른쪽이 고스트＜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