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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 약해진 뼈… 겨울만큼 여름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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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 약해진 뼈… 겨울만큼 여름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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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낙상으로 인한 위험은 보통 눈이 내린 후 거리가 얼어 빙판이 생기는 겨울에 많이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름 역시 이러한 위험이 크다. 비가 와서 바닥이 젖으면 오히려 빙판길보다 미끄러워 젊은 사람들도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균형 감각이 떨어져 있는 노인들은 더 위험하다.


특히 여름철에 낙상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신발 때문이다. 샌들·슬리퍼 등이 일반 신발보다 미끄러워지기 쉽고 뼈를 지탱 못하기 때문에 낙상 후 골절도 많이 일어난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라면 이러한 골절의 위험이 더 크다. 나이가 들면 뼈를 만드는 세포보다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더 많아지면서 골다공증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7년 90만6631명에서 2021년 112만6861명까지 증가했다. 50세 이상 중 여성은 40%, 남성은 10%가 골다공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열대야로 더위에 잠을 못 이루는 여름은 골다공증 증세가 더 심해지기 쉽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줄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 억제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콕!건강] 약해진 뼈… 겨울만큼 여름도 위험하다 골다공증 관련 사진(출처: 질병관리본부)

골다공증은 뚜렷한 전조증상이 없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우선은 악력을 체크해야 한다. 악력이 세기 위해서는 뼈를 붙잡고 있는 근육의 힘이 좋아야 한다. 근육 건강은 뼈 건강과도 밀접하다. 만약 과일잼 통을 열거나 문고리를 돌릴 때 힘들다면 악력이 약하다는 신호다.


또 청력도 노화로 뼈가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귀의 달팽이관 주변을 구성하는 뼈가 약해지면 분해되면서 감각신경 세포에 영향을 끼쳐 청력 손실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서서히 청력이 줄어드는 것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50대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거나 돌발적 난청이 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치주 질환도 관련이 있다. 잇몸뼈도 다른 뼈가 약해지면 같이 약해져서 치주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3년 새 신장이 줄었거나 손발톱이 자주 깨진다면 뼈가 약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의심해야 한다. 김태현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저체중인 사람들은 정상 체중보다 골다공증에 걸리는 확률이 높고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들도 고위험군”이라며 “갑상선이나 당뇨 등 특정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데, 충분한 무기질과 비타민D 공급으로 골절 위험을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뼈 건강을 지키려면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해야 한다. 칼슘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편이 좋다. 멸치나 우유와 같은 유제품, 미역 등을 비롯해 골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권한다. 칼슘제 복용은 골다공증만 있다면 괜찮지만 다른 질병이 있다면 주의를 해야 한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칼슘제를 통해 칼슘을 보충하면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주지만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한다. 특히 고용량 칼슘제를 복용해 혈관 내 칼슘이 쌓이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혈액 흐름을 방해해 심혈관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만성질환이 있다면 음식으로 칼슘을 섭취하거나 칼슘제를 복용하기 전 의사와 충분한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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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보충에도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와 이용, 뼈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다. 햇볕을 쬐면 자연스럽게 비타민D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합성 능력이 떨어져 보충제가 효과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 뼈는 외부 자극을 받아야 튼튼해진다. 중력을 느끼는 운동, 쉽게 걷기나 아령 들기 등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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