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XXX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 모욕성 발언
흉기로 비서실 관계자 위협하다가 경찰에 체포
[아시아경제 김군찬 인턴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60대 남성이 사저 관계자를 흉기로 위협하다가 체포된 가운데 김정숙 여사가 전날 해당 남성을 직접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 10시께 경찰서를 방문해 1인 시위자 A씨(65)를 고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부부는 15일 오후 평산마을에서 산책을 하다 A씨와 마주쳤다. A씨는 문 전 대통령 내외에 "겁XXX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의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사저 앞 시위자를 직접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소장에는 A씨의 협박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5월 사저 앞에서 시위하는 보수단체 회원 4명을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에는 대리인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었다.
A씨는 16일 오전에도 사저 앞 도로변에서 흉기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를 위협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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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변호사를 대동해 조사를 받겠다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욕과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군찬 인턴기자 kgc60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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