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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준비해야" 이른 추석, 선물세트 이번엔 '가심비vs가성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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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일제히 시작
심리적 만족도 앞세운 '가심비' 프리미엄 상품 강화
친환경·이색·가성비…상품 구색도 다양화

"이젠 준비해야" 이른 추석, 선물세트 이번엔 '가심비vs가성비'(종합) 모델들이 롯데백화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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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른 추석(9월10일)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분주해지면서 백화점들이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 심리적인 만족도를 앞세운 가심비 상품, 프리미엄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친환경·이색·가성비 상품까지 구색을 다양화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이 오랜만에 직접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난 한편 코로나19를 겪으며 확대된 고급 선물 문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한 '가심비' 선물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희소 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은 지난 설에 처음으로 선보여 완판을 기록한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기프트(300만원)'다.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꽃등심, 안심, 채끝 등의 가장 좋은 부위들만 엄선해 구성했다. 국내에서 극소량만 어획되는 마리당 400g 내외의 참조기만 선별해 10마리 세트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기프트 원(400만원)'과 최고급 천삼을 권영진 대한민국 칠기 명장이 만든 자개함에 담아 선보이는 '정관장 다보록 천람(1100만원)'도 이번 추석을 대표하는 특별한 선물로 꼽힌다. 그 외에도 '달모어 40년(3400만원)', '5대 샤또 그레이트 빈티지 기프트(1500만원)' 등의 최고급 위스키와 와인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친환경, 비건 등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만족시킬 '착한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번 추석에는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의미하는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을 획득한 ASC 활전복 기프트와 함께 스마트 양식장에서 항생제 없이 안전하게 키운 무항생제 생물 새우 기프트,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기프트 등 10만~15만원 인증 수산물 선물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동물복지 한우 명품 기프트,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기프트 등 쾌적한 환경에서 친환경 유기농법을 사용해 기른 한우 세트와 올가니카 비건 간편식, 알티스트 비건 밀키트 기프트 등 비건 관련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가성비까지 더한 실속 선물 세트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홍삼 전문 브랜드 '천제명'과 함께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홍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롯데×천제명 원형 홍삼 추출액(12만3000원)', '롯데×천제명 편한 홍삼 농축액(12만원)' 등이다. 모두 6년근 홍삼 100%로 만들었다. 과일과 견과류 등을 혼합해 한 세트로 구성한 '홀프레쉬 샤인 3종 기프트 진', 10만원대 가격으로 한우 스테이크 부위를 선물할 수 있는 '한우 정성 스테이크 기프트' 등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색 상품과 친환경 패키지를 앞세워 오는 22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 물량은 작년 추석보다 20% 늘린 45만여세트다.


신세계백화점은 애플망고, 황금향 등 이색 과일과 유명 맛집 협업 상품 비중을 해마다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추석 30% 비중을 차지했던 이색 과일 선물세트를 올 추석에는 50%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알찬 멜론 혼합세트, 영광 망고 혼합세트, 샤인머스캣 사과·배 세트 등이 있다.


모퉁이우, 우텐더, R고기 등 국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도 올해 물량을 2배 늘려 소개한다. 올해 추석부터 세계적인 요리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와 함께 스테이크 세트 등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르 꼬르동 블루 홈파티 세트, 르 꼬르동 블루 스테이크 세트 등이 있다.


친환경 선물세트도 확대한다. 신세계는 이번 추석을 맞이해 종이로 만든 과일 트레이와 칸막이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난좌로도 불리는 과일 트레이와 칸막이는 상품의 흠집과 충격 방지, 무게를 맞추기 위한 필수 부자재로 스티로폼, 합성수지 등으로 만들어 사용됐다. 신세계는 친환경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분리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과일 트레이와 칸막이를 올 추석부터 사과·배 선물세트에 적용해 추후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포장 비중도 높인다. 과일 선물세트에 도입된 친환경 박스의 경우 기존 50%에서 80%까지 확대 선보인다.


추석 당일까지 SSG닷컴을 통해서도 4200여개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0만원의 SSG머니 적립금을 증정한다.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건강식품 탑 브랜드 12%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구매 금액대별 최대 70만원의 SSG머니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젠 준비해야" 이른 추석, 선물세트 이번엔 '가심비vs가성비'(종합) 모델들이 신세계백화점에서 이색 과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프리미엄 선물을 주고 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0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지난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100만원 이상 초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신장했다. 대부분 상품이 조기 완판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평소보다 이른 추석으로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며 지난해 대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상담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요에 맞춰 현대백화점은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로 불리는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9만5000세트 가량 선보인다. 100만원 이상 초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이 대표적이다.


수산물 세트는 특대 크기 최상위 등급 참조기만을 선별해 전통 섭간 방식으로 염장한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수 세트(350만원)'와 마리당 1.6kg 이상인 특대 크기만 선별한 '현대명품 특대갈치세트(65만원)', 완도 자연산 전복만을 선별한 '프리미엄 자연산 전복 매 세트(65만원)' 등이 있다.


과일 및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해 선보인다. 애플망고·샤인머스캣 등과 함께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리미엄 청포도 유호포도와 바이올렛킹도 확대 운영한다. 유호포도와 바이올렛킹은 일반 포도보다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 큰 크기가 특징이다. 대표 청과 선물세트로는 '현대명품 유호·바이올렛킹 세트', '현대명품 홍망고·청망고·사과·배 세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선물세트 50여종도 선보인다. 명인명촌은 국내 각 지역에서 전통을 고수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을 만드는 명인들의 상품을 한 데 모은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로, 2009년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객이 직접 220여개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 D.I.Y 선물세트도 운영한다. 대표 상품으로 '명인명촌 미본 작 세트' 등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8월23일부터 9월9일까지 전 지점 식품관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가치소비와 독(獨)자 세트 강화'다. 환경보호 및 생면존중과 관련된 가치소비 선물세트와 함께 갤러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자 세트를 강화했다.


갤러리아는 이번 추석 가치소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노 플라스틱 패키지' 선물세트가 있다. 해당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포장부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포장 세트다. 품목으로는 머스크메론 세트, 국산망고 세트, 유기농 양곡세트 등이 있다. 이외에도 동물복지 축산 농장의 축산물로 구성한 동물복지 돈육세트, 탄소 중립 인증 와이너리 코노수르 와인세트,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받은 차가레스트 스킨케어 세트 등을 준비했다.


갤러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자 세트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갤러리아는 지난 2월 리뉴얼 오픈한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의 '델리서리' 코너 브랜드들과 협업,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유어네이키드치즈 선물세트, 거창한국수by수린 간장 들기름 세트, 앙젤리나 마롱글라세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독점 판매권을 갖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제임스펄스, 포레르빠쥬, 프레드시갈 등 해외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패션 브랜드 기프트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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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부상중인 주류 트렌드를 반영한 고가 주류 선물세트도 있다. 글렌피딕 40년, 맥켈란 M 디캔터, 맥켈란 NO.6 등 한정판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샤또 라피트 세트, 샤또 라뚜르 세트, 샤또 디껨 세트와 같은 고가 와인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기존 추석 선물세트 최고 인기 품목 가운데 하나인 '강진맥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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