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동 마을복지계획, 복주여중 학생들과 함께 실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안동시 서구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지난 11일 복주여자중학교 학생봉사단과 함께 결식 우려 요보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너나들이 서구동 행복한 밥상”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수립한 서구동 마을복지계획 복지의제 중 하나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정성껏 만든 반찬과 건강식품을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주민’ 주도의 복지사업이다.
이번에는 복주여자중학교 학생봉사단인 “행복한 동행”에서 50만원 상당의 미니 선풍기를 준비해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반찬과 함께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했다.
복주여중 학생은 “이곳저곳을 다니느라 땀을 많이 흘렸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다”라며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수형 추진단장은 “학생들의 나눔과 봉사로 소외된 우리 이웃이 무더운 여름을 좀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서구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도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한 소중한 나눔과 따뜻한 관심이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행복한 동행” 봉사단은 총 10명의 복주여자중학교 2·3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2020년부터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과 직접 만든 재능기부 물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봉사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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