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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준석' 김용태 "가처분 신청 안할 것"…기자회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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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 예정했으나 폭우로 취소
"당의 민주주의와 절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친이준석' 김용태 "가처분 신청 안할 것"…기자회견 취소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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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김 최고위원은 9일 오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청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당의 민주주의와 절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당초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이를 취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책임 있는 보수정당의 일원으로서 국가재난상황에 준하는 호우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며 "이 순간 무엇이 국가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중요한 것인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ARS 표결을 진행해 당 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적인원 707명 가운데 50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457명의 찬성했다. 새 비대위가 들어서면 이준석 당 대표와 김 최고위원 등은 자동 해임된다.


그동안 배현진 최고위원을 필두로 다른 최고위원들이 자진사퇴를 선언했으나, 김 최고위원은 '정치적 명분'이 없다며 자진사퇴를 거부해왔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가처분) 관련해서 법적 자문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고 아직 최종 결정은 못 했다"며 "오늘 새벽에 변호사로부터 가처분 신청서를 받았고 일단 이것과 관련해서 입장 표명을 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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