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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앙약심 첫 민간위원장 위촉…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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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앙약심 첫 민간위원장 위촉…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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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처음으로 민간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위원회를 개편했다.


8일 식약처는 중앙약심 위원 임기가 6일 종료됨에 따라 개정된 약사법을 적용해 이날 첫 민간위원장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개정된 약사법에 따르면 중앙약심은 위원장 2명, 부위원장 2명을 포함한 30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식약처 차장, 식약처장이 지명하는 민간위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기존에는 위원장 1인, 부위원장 2인 포함 100명 이하로 중앙약심이 구성됐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중앙약심의 민간위원장으로 문애리 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민간위원장은 위촉 위원 중 의약품 식견, 전문성과 사회적 덕망 등을 고려해 식약처장이 지명한다.


문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고 아이오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생화학, 생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7~2018년에는 대한약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문 위원장의 임기는2024년 8월7일까지다.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는 식약처 차장은 현재 공석으로, 기획조정관이 직무를 대행한다.


아울러 이날 중앙약심은 위원 규모가 기존 99명에서 267명으로 확대 됐다. 분과위원회는 종전 5개로 유지하되, 34개였던 소분과위는 26개로 통합 정비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민·관이 협력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새롭게 개편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심의 수준을 높이고, 국내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 분야 정책·제도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식약처, 중앙약심 첫 민간위원장 위촉…전문성 강화 문애리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민간위원장(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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