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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도 호우특보, 최대 300㎜…남부지방은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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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남북으로 폭 좁은 정체전선 오르내리며 비 뿌려
북한에도 폭우, 임진강·북한강 비 피해 유의

수도권·강원도 호우특보, 최대 300㎜…남부지방은 폭염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31일 서울역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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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화요일인 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많게는 3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린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고, 시간당 50~80mm 가량 매우 강한 비를 뿌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강원도 일부, 경기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9일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비가 온다. 강원 동해안, 충청권, 경북북부에는 30~80mm, 많게는 150mm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전북 북부는 5~30mm 가량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폭이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고 북한 황해도, 강원도에도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 등에서는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남부, 전남동부내륙,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오후 한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지 않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2~36도로 올라 매우 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8도, 수원 29도, 대전·청주 31도, 부산·광주·전주 32도, 대구·제주 35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다.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12~18m,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부터 9일 오후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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