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치솟는 물가에 여름김장 유행" 롯데마트, 절임배추 '예판'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8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여름 김장'으로 대비
롯데마트 17일까지 절임배추, 햇 건고추 예약 판매
대형마트 최초로 8월에 절임배추 선봬
고추 생산량 감소…고시세 예측, 22년 '햇 태양초' 내놔

"치솟는 물가에 여름김장 유행" 롯데마트, 절임배추 '예판' 나선다 모델들이 롯데마트에서 예약 판매에 나선 절임 배추를 선보이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마트가 치솟는 물가에 '여름 김장'에 나서는 이들이 늘면서 절임배추, 햇 태양초 등을 발빠르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8월17일까지 고랭지 산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김장철은 통상적으로 11월 말부터 시작되지만, 배추 생육 부진 및 무름병 발생으로 배추의 지속적인 가격 폭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배추 값이 더 급등하기 전 여름 김장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절임배추는 고객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11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나 여름 김장 및 빨라진 추석 명절용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발빠르게 여름철 사전예약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10㎏)가 청정 산지 영월의 고랭지 배추로, 절임배추 제조 경력이 30년인 김우성 생산자가 직접 선별해 충북 음성의 HACCP 인증을 받은 최신 설비에서 깨끗하게 제조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 접수하면 8월27일, 9월3일 이틀 간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장에 빠질 수 없는 2022년 햇 태양초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고추 역시 재배면적 감소와 하절기 우천 영향으로 전년대비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우려 되는 작물이다. 롯데마트는 '22년 햇 태양초'를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사전예약으로 판매한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무료 제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령은 8월25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전예약으로 선보이는 햇 태양초(1.8㎏)는 전북 정읍, 고창 등 유명 고추 산지에서 재배된 상품이다. 서해안 해풍과 건강한 황토 속에서 재배돼 껍질이 두껍고 고추 특유의 매콤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배추값이 폭등하기 전 미리 김장을 준비하시는 소비자를 위해 대형마트 최초로 여름에 절임배추와 햇 건고추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며 "연일 치솟는 물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롯데마트가 물가 안정을 위해 더욱 발빠르게 움직여 소비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