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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장관 "초대형 컨선 건조…국적선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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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점검 강화

조승환 해수장관 "초대형 컨선 건조…국적선대 확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도중 송상근 차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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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규건조와 민간 선박투자 활성화로 국적선대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해운, 조선, 수출기업의 상생발전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해운물류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를 위해 "특히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하고,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신속히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미래 항만 인프라를 확충해 동북아 물류 중심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출입 물류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임시 선박 투입 및 중소기업 전용 선적 제공 등 각종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과 관련해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를 확대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검사를 강화하겠다"며 "동해상에 첨단 종합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하고 중국의 불법어업 대응을 위해 대형 어업지도선을 신규배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8월부터 시행되는 '항만안전특별법'과 연계해 전국 무역항에 항만안전점검관을 배치하고 항만사업장의 안전 강화할 방침이다.


수산업 및 어촌 활력을 위해서는 "양식, 유통, 가공 시설은 규모화 및 스마트화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고 국민들의 고급화된 수요와 기대에 걸맞는 우수한 수산식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어촌뉴딜300 사업지의 50% 이상을 연말까지 준공하고, 후속전략도 마련해 어촌의 정주여건과 소득·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해운물류산업의 불확실성,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수산업 성장기반 약화 등 현재 해양수산 분야가 놓인 여건과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다"며 "이러한 위기 속에서 산적해 있는 현안 과제들을 해결하고 '도약하는 해양경제, 활력 넘치는 바다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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