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2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7617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 기준 집계로는 지난 4월 19일(10만7천923명) 이후 최다치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9만4213명)보다는 3404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5만2528명(53.8%), 비수도권에서 4만589명(46.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7170명, 서울 2만83명, 경남 5481명, 인천 5275명, 경북 4969명, 충남 4166명, 대구 3650명, 전북 3371명, 강원 3303명, 충북 3240명, 부산 2998명, 광주 2880명, 대전 2846명, 울산 2674명, 전남 2637명, 제주 2042명, 세종 832명이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6379명→7만1146명→6만8603명→6만8548명→6만5428명→3만5833명→9만9327명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위험도를 '중간'으로 유지하면서 "2∼3주 정도는 계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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