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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불륜·이혼에 휩싸인 IT 혁신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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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불륜' 사실 아니야"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도 불륜설에 휩싸여 '이혼'

머스크,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불륜·이혼에 휩싸인 IT 혁신가들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51)가 친구이자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머스크는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소식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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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화영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51)가 절친한 친구인 구글 창업자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빌 게이츠와 제프 베조스 등 이른바 IT 공룡들의 사생활 논란이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머스크는 자신의 불륜설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부인한 상태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며 결국 오랜 우정도 파탄났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초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바젤 행사에서 브린의 아내 니콜 섀너핸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 바젤은 전 세계 갑부들이 참석하는 연례행사다.


보도에 따르면 브린의 가정도 파탄 났다. 브린과 섀너핸은 올해 1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에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이혼 신청에 들어간 상태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무릎을 꿇고 브린에게 용서를 구했다고 한다. 브린은 용서를 받는 듯했지만, 머스크 회사에 대한 개인 투자분을 매각하는 등 관계가 악화됐다고 WSJ 등 외신은 전했다.


머스크,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불륜·이혼에 휩싸인 IT 혁신가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빌 게이츠, MS 직원과 부적절 성관계…퇴진 권고


IT 기업 수장의 불륜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불륜과 성범죄자의 친분으로 인해 아내 멀린다와 이혼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55) 또한 불륜 의혹이 나온 뒤 트위터에 직접 이혼 사실을 밝혔다.


빌 게이츠는 2000년대 초반 회사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MS 이사회는 2019년 말 이 여성으로부터 불륜 사실이 적힌 편지를 전달받았다. 외부 법률 회사를 고용해 비밀리에 진상 조사를 벌였고 결국 지난해 게이츠가 이사회에서 완전히 물러나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2020년 3월 "자선사업에 힘쓰겠다"며 이사회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빌 게이츠의 대변인은 "이사회에서 물러난 것은 불륜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빌 게이츠가 결혼 후에도 회사 여직원들에게 만남을 요구하는 등 문제적 행동을 했다는 구체적 정황도 나왔다. 2019년 빌 게이츠의 아내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고 남편의 부정행위가 이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빌 게이츠 부부는 정확한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게이츠가 성범죄자였던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친분을 이어 가자 아내 멀린다가 크게 분노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랐다. 실제로 지난 3월 멀린다는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나는 빌이 제이프 엡스타인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한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불륜·이혼에 휩싸인 IT 혁신가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제프 베조스 "별거 끝 이혼" 트위터 통해 이혼 발표


제프 베조스도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상대는 폭스TV앵커 출신 로렌 산체스(49)다. 이들은 베이조스의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과 관련한 일을 하다가 가까워졌다고 알려졌다.


베이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부부 공동명의로 올린 성명을 통해 이혼을 선언했다. 베이조스 부부는 "우리는 오랜 기간 애정 어린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고 친구로서 공유된 삶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SJ가 머스크 불륜 의혹을 제기하자 기사가 나간 뒤 11시간 만에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완전히 가짜다"라며 "브린과 나는 여전히 친구고 어젯밤 파티에서도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섀너핸과는 3년 동안 두 번 밖에 만나지 않았고 그것도 여러 사람이 있었다"며 불륜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이어 “WSJ는 나와 테슬라에 대해 너무 많은 가십을 다뤘고, 셀 수도 없다”라며 “한 번은 FBI가 나를 체포하려 한다는 기사를 쓴 적이 있어 FBI에 전화해서 무슨 일인지 물어봤더니 '허튼 소리'라고 하더라”라고 WSJ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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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불륜소식은 머스크가 최근 성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나와 더 주목된다. 5월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가 2016년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또한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30대 여성 임원과 비밀 연애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것이 사실로 알려졌다. 이는 머스크의 여자친구인 가수 그라임스와 대리모를 통해 딸을 낳기 직전이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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