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 세계에 뿌리 내리는 네이버웹툰…K-웹툰 위상 떨친다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전 세계에 뿌리 내리는 네이버웹툰…K-웹툰 위상 떨친다
AD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네이버웹툰이 전 세계에 빠르게 뿌리 내리고 있다. 북미에서는 창작자의 수익 모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웹툰 작가가 직업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도 프랑스를 중심으로 웹툰의 인기가 크게 늘어나며 대중문화의 큰 축으로 성장했다.


직업으로 자리 잡는 '웹툰 작가'

23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북미 웹툰 작가에게 지급한 수익은 2700만 달러(약 3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에서 수익모델을 적용한 2019년 대비 2021년 영어권 웹툰 작가 수익은 75% 증가한 수치로, 월평균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라인웹툰’ 영어 서비스로 북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사업 초기에는 한국 웹툰 작품들을 번역해 소개하다 이후 미국판 도전만화 시스템인 ‘캔버스’를 통해 현지에서도 웹툰 작가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019년에는 북미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매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을 도입했다.


네이버웹툰은 2020년 이후 원고료 외에 광고, 미리보기, 각종 보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달 10억원 이상의 액수를 북미 웹툰 작가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북미 웹툰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올해는 독자가 원하는 작가에게 직접 현금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후원 기능을 도입해 창작자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 2013년 창작자 수익 모델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콘텐츠 유료 판매 △광고 수익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등 콘텐츠를 매개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작가들과 나눈다. 작가들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원하는 콘텐츠 수익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수익 모델이 정착하며 네이버웹툰은 북미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영어 서비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00만명에서 지난해는 1400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 초에는 1500만명을 넘어서며 북미 웹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웹툰 플랫폼과 비교해 MAU가 7배에 달한다.

전 세계에 뿌리 내리는 네이버웹툰…K-웹툰 위상 떨친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마련된 네이버웹툰 부스에 인파가 몰려 있다.


프랑스서 K-웹툰 위상 떨친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을 통해 K-웹툰의 인기를 증명했다. 행사에서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부스를 연 네이버웹툰은 132㎡ 규모(약 40평)로 부스를 조성해 현지 작가 사인회, 한국 작가 사인회, 굿즈 제공, 퀴즈게임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특히 네이버웹툰 프랑스어 플랫폼에서 현재 정식 연재 중인 프랑스 현지 웹툰 작가의 사인회가 큰 인기를 끌었다. 망가를 그리다 웹툰을 도전하게 된 작가, 독자에서 웹툰 작가로 전향한 작가, 공모전을 통해 데뷔한 작가, 인플루언서 출신 작가 등 네이버웹툰이 현지에서 발굴한 다양한 프랑스 웹툰 작가 12명이 4일에 걸쳐 사인회를 진행했다.


가장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한국 웹툰 중 프랑스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와 ‘입학용병’의 YC, 락현 작가가 사인회를 진행했고 해당 작품의 팬들이 줄을 서서 사인을 받을 정도로 부스 인기가 높았다.


AD

네이버웹툰은 국내 웹툰 플랫폼 최초로 2019년 12월 유럽 시장에 진출해 초기 웹툰 시장을 개척하고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한국의 다양한 작품을 번역해서 소개하는 것은 물론 현지 작가 발굴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