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격 대비 최대 40% 저렴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대형마트들이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소고기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함에 따라 관련 상품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7일까지 미국·호주산 구이류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 미국산 초이스 탑블레이드, 미국산 초이스 살치살 등을 선보인다. 미국산 LA갈비는 기존 가격에서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미국·호주산 소고기의 구이·스테이크류 상품 일부를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프라임 척아이롤 100g을 기존 가격 대비 약 40% 저렴한 1990원에 선보인다. 미국·호주산 소고기 냉장육의 경우 전반적으로 평균 10% 인하해 판매하고, 호주산 와규 윗등심 등 20여가지 품목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약 20~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이달 1일부터 할당관세 적용이 시작된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삼겹살은 1580원, 목심은 1480원에 판매해 할당관세 적용 전 가격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상품 숄더렉(양갈비)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 판매하며, 매콤한 육수와 2가지 소스가 들어있는 양고기 샤브샤브인 양 5초샤브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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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관계자는 “장기화된 물가상승으로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합리적인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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