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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돌아선 외인에 코스피 하락 전환…2400선 재차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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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돌아선 외인에 코스피 하락 전환…2400선 재차 붕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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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22일 오전 장에서 코스피가 변동성을 보이며 다시 하락 전환해 2400선을 밑돌고 있다. 장 초반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폭을 일부 둔화하며 800선 턱밑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4%(10.68포인트) 내린 2398.4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16%(3.79포인트) 내린 2405.37에 장을 연 직후 상승했지만, 얼마 못 가 다시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 홀로 1621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과 142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장 초반만 해도 순매수세였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65%)와 SK하이닉스(-2.44%) 등 반도체 종목이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66%)은 오는 27일 보호예수 해제를 앞둔 우려에 하락세다. 삼성전자우(-0.71%)와 LG화학(-1.41%)도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59%(3000원) 상승한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8%), 기아(0.73%), 삼성SDI(0.35%), 네이버(NAVER)(0.20%)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23% 오르며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금융업(-0.97%)과 전기·전자(-0.8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2.13포인트) 오른 797.2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18%(1.43포인트) 오른 796.58에 장을 열어 상승 폭을 키워나가며 오전 한 때 8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 중 800선을 돌파한 건 지난달 20일 이후 24거래일만이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108억원과 191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27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2차전지 관련 종목이 강세다.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보다 3.74%(4300원) 오른 11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2.27%), 천보(4.67%), 에코프로(5.97%) 등도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99%) 등 제약 관련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13%)도 약세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71%), 종이·목재(1.48%), IT부품(1.23%) 등 지수가 오르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1.57%), 출판매체복제(-1.52%) 등은 하락세다.



증권가는 이날 실적 발표가 예정된 기업이 있는 만큼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 현대모비스, 네이버(NAVER), 하나금융지주등 자동차·인터넷·금융 분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다"면서 "장 중에는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주가 흐름이 상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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