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남부소방서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의 증가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에어컨 실외기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 건수는 총 1168건으로 사망자 4명,재산피해는 50억3700만원이 발생했다.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6월부터 점차 증가(8.6%)하여 7~8월에 집중(62.6%)됐으며 장소는 절반(49.4%)이 주거시설(단독·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선 노후화로 접촉상태 불량 등 전기적인 요인 ▲담배꽁초 등 부주의 ▲과열로 인한 기계적 요인 등이 있다.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 단일 전선 사용 및 전선 피복 훼손 여부 확인 ▲ 실외기 청소 및 주변 환경 관리·점검 ▲ 전열 기구 근처 불이 붙기 쉬운 물건 두지 않기 ▲ 실외기 문제 발생 시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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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름철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은 한순간의 부주의에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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