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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루한스크 장악 후 "우크라 공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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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 장악한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공세를 계속할 것을 4일(현지시간) 주문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동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등 군부대는 사전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루한스크에서 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명령했다.


전날 쇼이구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성공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루한스크주의 핵심 요충지 리시찬스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리시찬스크는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던 곳이다. 러시아는 이 지역을 확보함으로써 루한스크주 전역을 장악하게 됐다.


러시아의 발표 뒤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지역 병력을 철수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리시찬스크에서의 퇴각을 결정했다"고 했다.



지난 3월 말 이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루한스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점령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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