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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인플레·환율 리스크…"올해 PC 출하량 9.5%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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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
3억1000만대 전망치 발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올해 전 세계 PC 출하량이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보다 9.5%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4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다르면 2022년 전세계 PC 출하량은 3억1000만대로 전년 동기(3억4200만대) 대비 9.5%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성장률이 11.0%에 달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전쟁·인플레·환율 리스크…"올해 PC 출하량 9.5%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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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이 소비자용 PC 수요 부족으로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격 인상,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한 제품 공급 불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됐다.


PC를 포함한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도 올해 7.6%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PC 시장의 경우 태블릿군(-9.0%)과 휴대폰(-7.1%)에 비해서도 가파른 수준이다.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란짓 아트왈은 "지정학적 격변, 높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및 공급망 중단의 ‘퍼펙트 스톰’ 영향으로 전 세계 디바이스에 대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 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용 PC 수요는 2022년 1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즈니스용 PC 수요보다 훨씬 빠르게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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