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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게놈특구서 바이오데이터 실증 착수…"신의료기술 개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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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게놈특구서 바이오데이터 실증 착수…"신의료기술 개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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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가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에 바이오데이터팜을 구축하고 신의료기술 개발의 기틀을 다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는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을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 게놈 특구는 게놈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을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정됐다.


중소기업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양질의 대용량 바이오데이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데이터의 부재와 활용의 규제로 그동안 사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된 울산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3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첫 번째 과제인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 실증'은 유전, 의료정보 관련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분석·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데이터팜을 구축하고, 양질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업 등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바이오데이터팜은 다양한 헬스케어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과제인 '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실증'은 바이오데이터팜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환별(심혈관, 우울증, 복합만성질환)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진단마커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진단·치료 등 신의료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과제인 '감염병 발생 대응 플랫폼 구축 실증'에서는 감염병 진단키트 및 백신,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감염병 질환자 데이터 정밀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울산 게놈 특구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규제법령 정비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혜린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게놈 정보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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