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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없다" GM, 車미완성 재고 10만대 달해...반도체 부족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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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부족으로 인해 해당 부품만 빼고 만든 미완성 자동차 재고가 9만5000대에 달하다고 밝혔다. 이들 미완성차는 대부분 6월에 조립했다. 회사측은 연말까지는 완성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P통신은 "GM의 2분기 전체 판매량 58만2000대의 16%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생산차질은 2분기 실적에도 여파가 불가피하다. GM의 2분기 예상 순이익은 16억~19억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억6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GM의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5%, 상반기 판매량은 1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컨설팅회사 앨릭스파트너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4년까지 지속되며 장기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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