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축의 영향으로 유럽 최대 에너지 회사 중 하나인 독일의 유니퍼 SE가 정부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유니퍼는 유럽 전역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전 세계와 가스를 거래하는 에너지 회사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니퍼는 독일 정부와 국책은행인 독일재건은행(KfW)의 신용대출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포함해 지분 투자 등 재정 안정화 대책에 대해 협의 중이다.
유럽 최대의 러시아산 가스 구매자인 유니퍼는 러시아가 서방을 겨냥한 자원 무기화 논란 속에 가스 공급을 대폭 줄임에 따라 지난달 중순부터 주문한 가스의 40%만을 받고 있다.
유니퍼는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현물 가스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을 내고 가스를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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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비용 부담을 가스 요금에 반영해야 하지만 독일 정부가 치솟는 물가를 고려해 가스 요금 인상폭을 제한하면서 유니퍼의 수익성은 극도로 악화됐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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