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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연저점 경신…6월 무역적자에 환율 장중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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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91.49…연저점 경신
오후 들어 외인 매도세 확대
기관 매수→매도 전환
6월 무역적자…원·달러 1290원대로 올라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연저점 경신…6월 무역적자에 환율 장중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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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2022년 하반기 첫 거래일 코스피가 연중 저점을 다시 썼다.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중 하락 전환해 오후 들어 2300선이 무너졌다.


1일 오후 2시 2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6%(41.15포인트) 내린 2291.49를 가리키고 있다. 이 지수는 연저점으로, 지난 6월 22일 연저점(2342.81)을 7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0.44%(10.28포인트) 상승한 2342.92에 개장했으나 오전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41억원, 1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8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연저점 경신…6월 무역적자에 환율 장중 반전

오전에 발표된 6월 수출 지표 영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2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후 14년만에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무역적자를 기록한 배경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연초 대비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환율 효과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중장기적으로 원가와 비용 상승이 기업 이익에 부담이다"라고 분석했다. 결국 원가 비용이 증가하면 기업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이는 주가 상승 여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기아(+0.91%)만 상승 중이다. 신저가를 경신한 삼성전자(-1.75%) 낙폭이 커졌다. LG에너지솔루션(-4.04%), SK하이닉스(-4.18%), 카카오(-4.29%), 삼성SDI(-3.76%) 내림세도 두드러진다.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연저점 경신…6월 무역적자에 환율 장중 반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업종 하락률도 커졌다. 섬유의복(-4.49%), 의료정밀(-2.54%), 전기전자(-2.47%), 서비스업(-1.96%)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세에 1.5% 하락하고 있다"며 "미국채 금리 하락세와 장중 달러 강세 반전으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 증폭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6월 무역적자 확대 소식까지 유입돼 원화 약세를 자극해 다시 129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며 "장중 외국인 현물 순매도세를 확대하고 오전까지 순매수세를 유지한 기관도 오후 들어 순매도세로 전환해 수급 불안도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오후 2시 52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1%(18.73포인트) 내린 726.7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37%(2.76포인트) 상승한 748.20에 출발했으나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1억원, 5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내리고 있다. 개인 홀로 230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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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만 보합 중이고 나머지는 하락 중이다. 엘앤에프(-6.19%)와 알테오젠(-5.56%) 하락세가 가장 높다. 에코프로비엠(-4.41%), 펄어비스(-4.21%)도 급락 중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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