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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제2반도체 신화 기회"…정부, 양자 산업에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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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제2반도체 신화 기회"…정부, 양자 산업에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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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2022양자정보주간'을 맞이해 한국과학기술원(KIST) 본원에서 개최한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에서 양자 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발표했다. 양자기술은 반도체·배터리 성능 혁신, 신약·신소재 개발 등에서 기존의 한계를 돌파해 미래 시대를 선도할 국가 필수 전략기술이다. 해외 주요국은 양자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산업과 연계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구글, IBM, 아마존 등 170개 기관 참여한 양자경제개발컨소시엄(QEDC) 운영 중이다.


국내 양자기술 상용화 원년

정부는 양자암호통신을 시작으로 양자 인터넷 센서 컴퓨터와 양자 지원 기술까지 기술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정부는 올해 양자 기술에 전년보다 68% 증가한 818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2020년부터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현대중공업 등 26개 공공·민간 수요기관에 양자암호통신망을 시범구축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통신사들은 국내 양자기술을 상용화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암호전용회선은 양자의 특성인 불확정성, 중첩성, 복제불가를 이용한 양자키분배(QKD) 방식을 기업용 전용회선에 적용한 양자암호통신으로, 이번 상용화를 통해 고도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기관과 기업은 편리하게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양자암호전용회선 상품 출시를 통해 국가기밀을 다루는 국가기관 뿐 아니라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보호가 필요한 공공·금융기관,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적의 보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내놨다.


이종호 "제2반도체 신화 기회"…정부, 양자 산업에 힘 쏟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양자중력센서를 개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해 정밀 지하자원탐색·구조물 진단·무(無)GPS 항법 등 상용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IST는 단일광자 검출기(ETRI)·무선양자암호통신(ETRI)·1xN 양자암호통신 및 시스템 기술(KIST)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가지정 양자인터넷연구소로서 양자기기간 정보전달을 위한 양자인터넷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외에도 ▲SK텔레콤 양자난수발생칩 ▲SK텔레콤 초정밀 가스센서 ▲KIST 상온동작 양자컴퓨터 ▲KRISS 초전도 컴퓨팅용 큐비트 소자 등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종호 "제2반도체 신화 기회"…정부, 양자 산업에 힘 쏟는다


1주년 미래양자융합포럼 "국제 협력 본격 추진"

지난해 64개 기관·162명으로 출범한 미래양자융합포럼은 현재 산·학·연 83개 기관 316명으로 확대했다. 양자포럼은 대학·연구소에 집중돼 있던 양자기술을 산업계로 연계하며, 양자 산업의 전·후방 생태계 가치 사슬을 확장하고 있다.


그간 포럼은 다원화된 협력을 통해 제조·의료·제약·통신 등 산업별 기업연계 산업화 모델을 발굴했다. 올해에는 미국과 일본 이외에도 캐나다, 핀란드 등과 기술·인력 교류 등을 위한 국제 협력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협력 성과 발표와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협약식을 추진하고 양자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산학연 및 양자포럼과 교류 중인 캐나다·핀란드가 참여해 양자기술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산학연 협력의 장을 넘어서 산업계의 참여를 촉진하고, 기술 개발 및 산업화·표준화·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 등에 있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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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 기술과 산업은 세계 모두가 이제 막 첫발을 내딛었을 뿐인 만큼, 아직 우리가 제2의 반도체 성장 신화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는 분야"라며 "양자포럼이 기술개발과 산업화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가교로서의 역할을 해 산학연 협업과 양자 생태계의 양적·질적 성장의 구심점이 돼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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