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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정문헌 종로구청장 등 서울시 25개 구청장 민선 8기 취임...새로운 변화와 발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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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민심 따라 지역 변화와 발전 약속 제시...직원들과 소통, 청렴 및 구민과 소통 약속도 밝혀

오세훈 시장·정문헌 종로구청장 등 서울시 25개 구청장 민선 8기 취임...새로운 변화와 발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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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세훈 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은 1일 오후 민선 8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서울시 구청장들은 이날 취임사에서 6.1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지역 민심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과 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모두가 공감하는 분명한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종로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라며 “고풍스런 멋이 살아있는 종로, 세련된 미가 살아있는 종로를 만들기 위한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년 365일 밤낮없이 사람 붐비던 중구의 지난 영광을 되살려 다시 사람들이 몰려들고 주민들이 잘 사는 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역세권 고밀개발계획과 함께 중곡동 발전계획을 수립·추진, 지역별 종 상향과 상업지역 배분을 통해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주민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겠다”며 “광진구의 모든 직원과 함께 친절하고 청렴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 복합개발에 모든 것을 걸겠다. 청량리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동대문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겠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와 C노선, 그리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이 신설되면 청량리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교통허브로 부상, ‘서울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량리역에 도심공항 터미널을 설치, 드론택시를 인천과 김포공항과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400 중랑구 공무원들과 함께 따뜻하고 친절한 행정, 청렴하고 깨끗한 행정, 주민의 삶의 현장에 함께 하는 생활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새벽 청소로 골목을 누비고 중랑마실로 더 많은 분을 만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중랑구민의 따뜻한 친구이자 이웃같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재건축 재개발의 획기적 지원, 도시계획과 지역개발 전략 수립, 장기간 제약받아 온 도봉구민의 재산권 보호, 관문도시 교통체계 완성으로 도봉의 브랜드를 높여 도봉이 동북권 신경제중심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자영업 소상공인 지원과 생산적 복지 구현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및 면허시험장 7만5000평 부지에 노원 서울대병원 건립과 바이오 일자리 단지를 조성, 미래지향적인 성장도시로 도약하겠다”면서 “GTX-C 노선 착공과 지하철 4호선 급행화 추진으로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부 경전철, 은평새길과 통일로 우회도로 개설을 조속히 추진, 구의 교통환경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 연신내역에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GTX-A 노선이 개통되면 도심과 강남권 이동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연신내 일대의 상권을 적극적으로 개발,유동 인구의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색역세권은 컨벤션 시설, 쇼핑몰,호텔, 공연장 등을 한 데 모아 복합 문화쇼핑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강서 르네상스 100년’ 초석을 놓겠다”며 “이를 위해 강서 전 지역의 마곡화!‘를 위한 전면적인 재건축, 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선 8기는 교통과 주거정비, 지역개발을 비롯한 도시인프라 구축과 유통상가, 철재상가의 본격적 개발을 통해 서남권 관문도시로 도약 등 금천의 본격적인 도약을 추진하는 한편 교육 문화도시로의 성장, 지역경제와 일자리 확충,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의 얼굴인 송파대로를 최고의 명품거리로 만들겠다”면서 “송파대로에 상업지역을 확대,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파대로 입구의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를 연계, 세계적인 명품가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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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사에서 밝힌 화려한 청사진이 민선 8기 임기를 마친 후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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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미문 최악의 건설 경기…구조 바꿀 대책 세워야 '성장률' 회복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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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산업에 전대미문의 위기가 닥쳤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건설사 3~4곳이 "부도 직전"이라는 이야기가 지역마다 들린다. 이미 올 상반기에만 신동아 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 건설사 4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폐업을 신고한 종합 건설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326곳에 달한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다. 이번 위기는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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