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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국 지휘부 화상 회의… 행안부 통제 대응방안 모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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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국 지휘부 화상 회의… 행안부 통제 대응방안 모색(종합)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등 경찰 통제 방안 권고안을 발표한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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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은 28일 오후 전국 경찰 지휘부가 참석하는 화상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희근 차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시·도 경찰청장 등 지휘관 인사 이후 각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통상적 차원의 회의라고 경찰청 측은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당초 전날 예정됐었으나,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 등의 영향으로 이날로 하루 연기돼 개최됐다.


경찰 지휘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다음 달 2일 7만명 규모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한 대비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2일 7만명이 집결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을지로에서 본 집회를 연 후 3만명은 용산 대통령실과 가까운 삼각지로터리까지 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행위 엄정 대응, 주요 시설 기능 침해 행위 적극 차단, 교통과 시민 불편 최소화 등 대응 방침을 정하고 전국 상황관리 상설부대(최대 140중대)를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서울과 수도권 비상설부대 동원에도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찰 제도 개선에 대한 진행상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행안부의 경찰 조직 신설 등 조치와 관련해서는 주요 국장급이 참여하는 '경찰제도발전 TF'를 운영 중이며, 행안부와 협의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경찰 입장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여러 채널로 대응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내달 1일 시행되는 개정 군사법원법 대비상항을 점검하고 하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전화금융사기 척결 종합대책 추진사항 등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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