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1 교통문화지수’ 개선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전국 229개 시·군·구 대상 개선율 전국 1위

‘2021년 교통문화지수 개선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합천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이 지난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2021년 교통문화지수’ 개선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간 교통문화지수를 비교·평가해 교통문화 수준이 우수한 지자체를 포상해 지방자치단체 간 자율적 경쟁의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다.

시상 부문은 우수 지자체 상(인구 30만 이상 시, 30만 미만 시·군·구별 각 1위 장관상, 2·3위 이사장상)과 개선 지자체 상 1위(장관상), 2·3위(이사장상)로 나뉘는데 합천군은 개선율 지자체 전국 1위라는 쾌거를 거두며 1위(장관상)를 수상했다.

국토부는 매년 국내 시·군·구 229개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지 항목 18개 지표를 평가하고 있으며, 합천군의 교통문화지수는 85.06점으로 A등급을 받아 전국 79개 군부 전체 4위에 해당한다.

2020년에는 66.38점으로 E등급이었으나, 2021년 무려 18.68점이나 상승해 전국 최고의 개선율을 이뤄냈다.

합천군은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교통문화지수 향상 자체 계획 수립’, ‘5대 불법 주·정차 구역 집중단속’, ‘안전속도 5030조기 정착을 위한 표지판·노면표시’와 ‘교통시설 정비와 사후관리’,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개선’, ‘사고 발생위험 구간 집중개선’, ‘읍·면별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시행’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박무곤 경제교통과장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시설을 정비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한 결과, 뜻밖의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일상생활에서 군민의 교통법규 준수에 고마움을 표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