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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경기 자신감 내비친 파월…韓 증시 반등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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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경기 자신감 내비친 파월…韓 증시 반등 성공할까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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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23일 한국증시는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미 증시는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며 1%대 하락 출발했으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청문회가 진행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과매도에 따른 저가매수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파월 의장이 경기에 대해 긍정적 언급을 한 점이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여전히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지속되면서 매물 소화 속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다우(-0.15%), 나스닥(-0.15%), S&P500(-0.13%) 등 3대 지수 모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부동산(1.5%), 헬스케어(1.4%), 유틸리티(1%)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4.2%), 소재(-1.3%), 산업재(-0.5%)는 약세를 보였다. 전일 급등했던 에너지 업종은 경기 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둔화 우려와 바이든 행정부의 유류세 면세 법안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가 급락한 여파로 하락했다. 전일 반등을 보였던 애플(-0.38%), 알파벳(-0.05%), 테슬라(-0.4%) 등 대형기술주들 역시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 "보합 출발 예상…실적 및 배당주에 대한 투심 견고"

전날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또한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의 발언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 등으로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TSMC발 기술주에 대한 악재성 재료를 소화하며 아시아 시장 대부분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하자 우리 증시 또한 관련 종목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 알려진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보이며, 이 여파로 코스피는 2.74%, 코스닥은 4.03%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 가운데 미 증시가 파월 Fed 의장이 일부 경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경기가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재료다. 나아가 국제 유가가 공급 증가 이슈로 하락, 미국 가솔린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과매도에 따른 저가매수 심리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 또한 우리 증시의 긍정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 12개월 미래 주가수익비율(Fwd PER) 10년 평균이 9.6배인 반면, 현재는 8배 미만으로 하락,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9배를 하회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PBR 0.83배)에 근접했다는 점은 과도한 하락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증시의 상승 요인은 크지 않지만 결국 실적에 기반한 종목과 배당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견고할 것으로 보여 한국 증시는 보합 출발 후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기술적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다만 수급노이즈 커질 가능성도"
[굿모닝 증시]경기 자신감 내비친 파월…韓 증시 반등 성공할까


전 거래일 코스피는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아시아지역 일부 펀드 청산 루머 등 수급과 루머성 재료들로 인해 투매현상이 발생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금일 우리 증시는 기술적 매수세 유입으로 2 차전지, 반도체, 인터넷 등 낙폭과대주 위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장전 동시호가 혹은 장중에 미수 신용, CFD(외국인 창구도 섞여있음) 등 관련 반대대매 물량 출회로 인해 장중 수급 노이즈가 커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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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피는 6 월 이후 약 12.8% 하락, 연초 이후로는 21.3%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 해있는 상황이다. 52주 고점대비 하락률은 29.3%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고점대비 하락률인 35.7%에 준하는 수준의 가격 조정을 받은 시점으로, 현재 글로벌 증시 변동성 지수의 대용치인 미국의 VIX 지수가 30pt 선이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80pt 상회했던 만큼 한국 등 주요국 증시의 저점은 아직 멀었다는 의견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당시는 시스템리스크, 블랙스완 이벤트에서 기인한 반면, 현재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예상해왔던 악재로 하락을 맞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더 나아가, 코스피 선행 PBR 과 후행 PBR 이 각각 0.85배, 0.92배로 판데믹 기간(2022년 2월~3월) 평균인 0.77 배, 0.79 배에 근접해 있으며, RSI 등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를 가리키고 있는만큼 현시점에서 추가적인 가격 조정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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