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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이드] 초보 투자자일수록 사업보고서 읽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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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이드] 초보 투자자일수록 사업보고서 읽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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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투자자들 중 공시를 눈여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최근 기업들의 '사업보고서'가 유난히 눈에 띄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사업보고서는 일반 공시와 달리 분량도 길고 특정 시점에 많이 쏟아져나와 선뜻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으셨을 텐데요, 저는 초보 투자자일 수록 사업보고서를 일독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렇다면 이에 앞서 사업보고서는 언제 나오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사업보고서는 언제 나오나요?

상장 기업들은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선택이 아니라 의무사항이죠. 이 때문에 1년에 네 번의 보고서가 나오게 됩니다. 1분기는 3월31일, 2분기는 6월30일, 3분기는 9월 30일, 4분기는 12월31일이 기준일입니다.


1분기 보고서는 3월31일로부터 45일 이내인 5월15일까지는 반드시 제출해야합니다. 2분기 보고서는 1분기와 2분기를 합쳐 반기보고서로 제출하게 됩니다. 반기보고서는 8월15일까지 제출해야 하죠. 3분기는 11월15일까지, 4분기는 1~4분기를 모두 합쳐 연간보고서인 사업보고서로 제출해야합니다.


사업보고서의 제출기한은 다음해 3월31일까지 입니다.


사업보고서를 투자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

사업보고서는 3개월, 6개월, 1년이라는 기간동안 발생한 기업의 사업상황, 재무상황, 경영실적 등을 담고 있습니다. 상장기업에게 사업보고서 발행 의무를 지운 것은 이를 통해 증권시장에서 공정한 가격이 형성되도록 하고,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사업보고서는 무슨 내용을 담고 있나요?
[주린이가이드] 초보 투자자일수록 사업보고서 읽어야 하는 이유


정기보고서에는 다양한 내용들이 있는데요, 가장 먼저 나오는 항목은 바로 회사의 개요입니다. 회사의 연혁, 주식수의 변화, 증자현황, 배당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항목으로는 사업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기도 한데요. 투자자들이 어떤 기업에 투자할 때는 그 기업이 무엇을 만들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로인한 사업환경의 위험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바로 이러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사업의 내용 입니다.


세 번째 항목으로는 바로 '기업의 성적표' 재무에 관한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재무상태, 실적, 현금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주석에서 재무제표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도 알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이사의 경영진단, 다섯 번째는 감사인 감사의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이사회에 대해, 일곱 번째는 주주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최대주주가 누구인지, 5% 이상의 대주주는 누구인지, 소액주주 현황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 여덟 번째는 임직원과 직원들의 임금, 아홉 번째는 계열회사와 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들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중요 자회사는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카카오의 사업보고서를 확인한다면, 이 항목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 등 핵심 자회사들의 지분율과 이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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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항상 정보에 목마릅니다. 이 때문에 '카더라'의 유혹에 때때로 흔들리기도 하죠. 하지만 투자의 세계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옥석을 가려내는 눈을 기르는 것도 실력입니다. 사업보고서를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죠. 사업보고서를 통해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갈수록 투자는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바뀔 겁니다. 주린이 여러분들의 현명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편집자주편집자주[주린이가이드]는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똑똑한 투자 길라잡이 입니다.
주린이들에게 낯선 주식이야기를 친절하고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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