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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0.1%p' 예측 못한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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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우위 예상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뒤집혀

경기도지사 '0.1%p' 예측 못한 출구조사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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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0.1%포인트 차 초박빙 승부 끝에 당선되면서 방송 3사(KBS·MBC·SBS)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예측도 빗나가게 됐다. 다른 지역의 출구조사 결과는 물론이고, 지난 대선에서도 1%포인트 내 접전 결과도 맞혔지만 이번 경기도만큼은 예외가 됐다.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꾸린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에서 지난 1일 발표한 지방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우세는 국민의힘 10곳, 더불어민주당 4곳이었고, 경합은 3곳이었다.


경합지는 경기와 대전, 세종이었다. 초접전 양상이 예상되지만 근소한 차이로 국민의힘 후보가 이긴다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경기도지사의 경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 김동연 후보가 48.8%로 나와 1%포인트도 차이 나지 않는 수치를 보였다. 김은혜 후보는 실제 2일 오전 5시까지는 우세를 나타냈으나, 오전 5시30분쯤 김동연 후보가 역전한 뒤 오전 7시쯤 당선이 확실시되며 출구조사 예측이 뒤집혔다.


경기는 선거가 치러지기 전부터 여론조사에서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며 혼전을 보였기 때문에 출구조사에서도 정확한 예측이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를 상대로 직접 조사하는 만큼 답변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기는 투표자 수가 580만명을 넘길 정도로 많아 민심을 측정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방송3사 출구조사는 17개 시도 약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경기 투표자 수를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다.


지역별로 후보 지지율 편차가 심한 것도 출구조사 결과가 비껴간 이유로 꼽힌다. 엄경영 시대정신 연구소장은 "경기도에서도 수원 등지는 민주당 지지자가 많고, 용인 등은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아 지역별 몰표가 나오다보니 출구조사 혼전이 나올 수 있다"며 "투표 전 나온 여론조사에서 어떤 건 김은혜 후보 우위고, 어떤 건 김동연 후보 우세 결과로 나온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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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구조사는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입소스에 의뢰해 전국 631개 투표소에서 전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했다. 신뢰도 95% 수준에서 오차범위는 시도별 ±1.6~3.4%포인트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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