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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산전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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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산전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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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관내 거주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및 예비부모·임신부를 위한 무료 산전(産前)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난임 가정으로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는 최대 7회에서 9회로 만 44세 이하의 경우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는 최대 5회에서 7회로 만 44세 이하인 경우 최대 50만원, 인공수정도 최대 30만원을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술 횟수에 따른 차등 지급기준이 없어짐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구비서류를 갖춰 서구보건소로 제출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1년 이상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난임여성 중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종료된 경우에는 ‘광주형 난임부부 확대지원사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서구는 예비부모·임신부를 위한 무료 산전(産前)검사도 실시한다.


무료 산전점사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부모와 임신부의 혈액검사를 통해 위험인자를 조기 발견해 예방과 치료를 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준비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검사항목은 예비부모의 경우 풍진항체(여), B형 간염 항원·항체, 에이즈, 매독, 혈액형 등 총 10종이며, 임신부의 경우 풍진항체를 제외한 9종의 검사를 해당 요일별로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서구 관내 거주자인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그리고 임신부로 신분증,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등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는 온라인 민원서비스사이트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들이 시술비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고, 원하는 임신을 하게 되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재개된 무료 산전검사를 통해 예비부모·임산부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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