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성도이엔지가 강세다.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그룹이 윤석열 정부 출범에 발맞춰 국내 투자와 고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나서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0시42분 성도이엔지는 전날보다 10.94% 오른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450조원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롯해 SK·현대차·LG·롯데·포스코·한화·GS·현대중공업·두산 등 10개 기업이 투자하겠다고 밝힌 규모는 총 1040조6000억원에 달한다.
주요 그룹 투자 키워드는 반도체와 친환경, 디지털, 바이오 등으로 이 부문에 대규모로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조기에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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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이엔지는 하이테크 산업설비와 플랜트 사업, 종합건설 시공, 부동산 개발 등을 한다. 하이테크 산업설비 부문은 IT, BT, ET 등 첨단산업의 크린룸 설비공사를 주로 담당한다. 플랜트 부문은 정유, 석유화학, 발전소, 환경산업 플랜트 시공을 맡고 있다. 최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연구소 신축프로젝트, 하이니켈 양극재 신 라인 건설 프로젝트, 복합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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