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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있고싶은 공간으로 재구성…신선해진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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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28곳 리뉴얼
올해 10개점 추가 예정
3040 고객 비중 증가
지난달 월계점 리뉴얼 전 대비 114% 신장
26일 경기광주점 리뉴얼 오픈
"스토리텔링 체험형 매장"

오래 있고싶은 공간으로 재구성…신선해진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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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개 점포 리뉴얼을 단행, 종전 대비 눈에 띄는 매출 신장률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역시 총 10개점 리뉴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6일 이마트는 "2020년 서울 월계점을 시작으로 진행한 이마트의 고객 관점 매장 재구성 전략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2020년 9곳, 2021년 19곳 등 29곳 리뉴얼 점포는 모두 리뉴얼 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대표 점포는 2020년 5월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 월계점이다. 이마트는 리뉴얼 오픈 2년 차를 맞은 월계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매출이 리뉴얼하기 전인 2020년 4월 대비 약 114% 신장했다.


특히 리뉴얼 후 30~40대 젊은 연령층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달 월계점 및 리뉴얼 오픈 점포 방문 고객은 리뉴얼 전인 2020년 4월에 비해 30대 고객이 50.6%, 40대 고객이 49.8% 증가했다. 20대 고객 역시 35%가량 늘었다. 이 같은 변화로 이마트 월계점은 지난해 이마트 점포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마트는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가 ‘고객 관점에서의 재탄생’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점포의 전면적 혁신과 공간 재구성으로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온라인 기반 유통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강조한다면,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집중했다.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마트는 이날 올해 4번째 리뉴얼 점포인 경기광주점을 오픈한다. 이마트는 "경기광주점은 2024년까지 점포 인근에 대규모 입주가 계획된 곳으로 경기 광주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점 인근(반경 5㎞ 이내)에는 2024년까지 약 7000가구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에 이마트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부터 고연령층까지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앳홈 등 이마트의 경험이 집약된 생활 필수품 전문점을 입점시켰다.



그로서리 매장 역시 크게 변화했다. 신선매장은 고객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품종 다양화를 통해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과일을 준비했으며, 상품 판매를 위한 진열 공간이던 매장을 고객 관점에서 흥미를 느낄 만한 정보 전달의 장으로 변화시켰다. 통합 주류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전문관도 선보인다.


오래 있고싶은 공간으로 재구성…신선해진 이마트 이마트 경기광주점 리뉴얼 매장.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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