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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사드배치 속도전… 추가 배치도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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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사드배치 속도전… 추가 배치도 탄력받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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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고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드배치가 발빠르게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 추가배치도 신중히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성주 사드 기지는 2017년 배치 이후 아직까지 포대가 야전에서 임시 작전배치 상태로 있다. 현재 사드 기지 내 물품·자재 반입은 기지 입구를 차단하고 있는 사드 반대 단체와 일부 주민의 시위로 왕래가 쉽지 않다. 정상화 추진에는 환경영향평가, 상시 지상접근법 보장, 부지 공여가 포함된다.


정상배치가 늦어지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사드 기지에 대한 ‘정상화’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드 기지 정상화는 당연히 했어야 하는 것인데 지금까지 잘 못했으니 더 빠른 시기 내에 하겠다"며 "일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드 기지 정상화 방안이 어려워서 안 한 건 아니지 않으냐"며 "별로 어려울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주 사드기지가 정상화 배치된다면 추가 배치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월31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1조5000억원을 들여 사드 1포대를 수도권 방어용으로 국군이 단독 추가 배치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드는 40~150km 고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대기권은 고도 100km까지다. 현재 우리 군은 패트리엇 PAC-3와 천궁-Ⅱ(M-SAM)로는 20~40km 내외 고도에 있는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북한이 고각으로 발사할 경우 사드로 요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반발로 인해 성주기지에 있는 사드와 신형 패트리엇(PAC-3 MSE) 요격미사일의 완전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지난달 7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에서 열린 한중 전문가 대화에서 "사드란 두 글자는 중한관계의 금기어가 됐고 양국은 다시는 그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정부에 경고했다.


중국의 반발로 사드를 PAC-3 통합운영을 하게 되면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에 사드 레이더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패트리어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100㎞에 그치지만 사드 레이더는 탐지 범위가 넓다. AN/TPY-2 레이더는 최대 탐지거리가 1800~2000㎞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체계가 사드 레이더를 활용하면 조기에 적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게 된다.


발사대와 레이더, 지휘통제소 등으로 구성된 사드 포대에서 발사대를 떼어 내거나 별도의 발사대를 국내에 들여와 현재 경북 성주 기지뿐 아니라 사드 방어망의 ‘사각지대’로 꼽히는 수도권 등에도 배치할 수 있다. 주한미군 기지 곳곳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레이더를 사드 발사대와 연결하면 수도권 방어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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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미 지난해 8월 태평양 마셜제도 인근에서 레이더와 이동식 발사 차량, 작전통제소를 서로 다른 지역에 배치한 뒤 원격 조종을 통해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능력을 시험했다. 올해도 사드 원격 발사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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