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바이오팜, 주력 제품 매출 고성장 지속"…커버리지 개시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흥국증권은 24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주력 제품인 Xcorpi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치료제 XCOPRI의 처방 건수(TRx) 및 순매출액은 2020년 5월 출시 후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2분기 21억원에서 올해 1분기 317억원까지 역성장 없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XCOPRI의 2027년 매출액은 14억7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뇌전증 시장 성장 및 XCOPRI의 발작조절에서의 높은 효능 데이터 때문이다.

흥국증권 추정치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2024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2년에도 카리스바메이트 임상3상 진입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미국 해외법인을 통한 직접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XCOPRI의 매출원가율이 상당히 낮음을 감안하면 기존에 발생하던 3000억원 이상의 판관비를 커버 가능한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에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