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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글과컴퓨터, 신사업 확장 본격화…목표가 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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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 내린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MDS 지분 32.3%를 1050억원(계약금 20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글로벌 SaaS, 우주 사업 데이터 기반 서비스산업 관련 투자와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공위성과 메타버스, 아마존 등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오는 26일(미국시간 25일) 스페이스X를 통해 민간위성 세종 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내년엔 3개, 2024년엔 5호기까지 순차적으로 발사하고 5년 내 50기 이상을 발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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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회사는 5월 말에 싸이월드와 연동되는 싸이타운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마존과 오피스 사업 역시 상반기 중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 신사업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는 1분기 연결 매출액 9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 성장하고 47.3% 하락한 것이다. 본사와 한컴MDS 실적은 양호했으나 한컴라이프케어 실적이 크게 둔화됐다. 본사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2%, 8.8% 성장했으나 한컴라이프케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4%, 194.3% 감소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공공 기관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매출이 증가해 분기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역사업 부진과 일부 매출이 미뤄지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간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신사업의 성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잠재 성장성 높은 부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본사 오피스 매출이 클라우드 사업과 결합되면서 실적을 매 분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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