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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양궁 메카 광주' 양궁월드컵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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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국내 첫 스포츠 대회

탐딜런 WA사무총장 “단 1%의 허점없는 완벽한 대회” 찬사

'역시 양궁 메카 광주' 양궁월드컵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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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2022 양궁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양궁의 메카 광주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다.


더불어 2025년 광주에서 치러지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청신호를 켰다는 평이다.


2022 양궁월드컵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38개국 391명(선수 264명·임원 등 127명)이 참가했다.


리커브·컴파운드 남녀 개인·남녀 단체·혼성으로 총 10개 경기종목에서 자웅을 겨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린 국제 스포츠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됨에 따라 대한민국 방역관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2년여간 국내 국제스포츠대회는 대부분 열리지 못했다.


지난 5월4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조치로 양궁월드컵 개최가 가능해졌으나 선수단 및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광주시는 관련기관 및 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검사 등에 만전을 기했따.


특히, 선수단이 대거 광주에 도착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시청 야외선별 검사소에서 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도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신속하게 통보해 선수들의 현지 적응훈련과 경기 진행에 차질 없도록 했다.


또 대회기간 중에는 자가검진을 위한 신속항원검사키트(1인당 2개)와 마스크(1인당 9개)를 제공했고, 경기 종료 후 자국 입국에 필요한 PCR 검사 지원에도 만전을 기했다.


방역과 함께 국제스포스도시 광주의 국제경기대회 운영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5하계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라는 메이저 국제스포츠대회를 연달아 성공 개최해 국제스포츠도시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특히, 하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세계 양궁 3대 빅이벤트 중 하나인 양궁월드컵을 유치한 데 이어 준비기간 164일 만에 완벽하게 치뤘다. 대한민국 국제스포츠사에 전무후무한 사례다.


6개월이 안 되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양궁연맹과, 참가선수 모두가 완벽한 시설 수준과 대회 운영에 놀라움과 찬사를 보냈다.


이는 무엇보다 국제규격을 갖춘 ‘광주국제양궁장’이라는 훌륭한 시설 인프라와 광주시가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치르면서 습득한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경험이 올해 월드컵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양궁월드컵만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대한양궁협회, 광주시 양궁협회, 중앙정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두 차례 메이저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시설정비, 경기 운영, 수송·숙박·방역·자원봉사·방송중계·대회 지원협력 사업 등 총 7개 분야 66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시뮬레이션과 현장 리허설을 거치면서 대회 준비 실행력을 높였다.


경기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준비해 온 광주시 양궁협회와 대한양궁협회의 뛰어난 경기운용 실력과 노하우도 이번 광주양궁월드컵에서 빛을 발했다.


또 광주양궁월드컵이 지난 3월15일 ‘국가 중요행사’로 지정(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돼 광주경찰청 등 민·관·군·경 16개 기관이 협력해 경기장 주변 순찰 강화 등 안전대회를 위해 힘을 실었다.


특히, 광주 양궁월드컵에서 최초로 시행한 ‘K-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서비스는 해외 참가선수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여타 국제경기대회에는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인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체육회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각종 스포츠 전문장비를 사용해 연구원들이 직접 선수 밀착 서비스를 제공했고, 총 28개국 197명이 이용했다.


탐딜런 세계양궁연맹 사무총장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의 허점도 없는 완벽한 대회였다”라고 평가했다.


광주시민의 열정과 따뜻한 정, 광주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한 대회로도 평가받고 있다.


경기장, 숙소에서 선수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112명의 광주시민 자원봉사는 이번 양궁월드컵에서도 시민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숙소 안내데스크, 수송·질서 지원, 경기운영 지원, 관람객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순조롭게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 지역 학교와 실업팀에 소속된 양궁선수 부모 70여명이 참여하는 ‘양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대회 기간 중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설치된 식음료 부스에서 선수들에게 제철 과일과 음료를 손수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광주시와 대한양궁협회, 광주시양궁협회가 체코, 모로코 등 1인 참가국 선수(5명)와 우정 오찬을 함께 했다.


특히, 20일과 21일에는 광주관광재단에서 무등산, K-POP, 5·18광주민주화운동,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해 광주의 다양한 매력과 볼거리를 대회 참가자에게 전달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세계 최고 실력도 확인한 대회였다.


지난해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맹위를 떨친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광주양궁월드컵에서 세계최강 실력을 재확인했다.


컴파운드와 리커브별로 각 남녀 개인, 남녀 단체, 혼성 등 총 10개 종목을 겨뤄 우리나라는 총 9개의 메달(금 6·은 2·동 1)을 획득, 종합성적 1위를 달성했다.


컴파운드는 여자개인 금메달(김윤희), 여자단체 금메달(김윤희, 오유현, 송윤수), 남자단체 동메달(김종호, 양재원, 최용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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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브는 여자개인에서 금메달 1개(최미선), 은메달 1개(이가현)를, 남자개인은 금메달 1개(김우진), 은메달 1개(이우석)를 따냈고, 여자 단체전 금메달 1개(안산, 최미선, 이가현), 남자 단체전 금메달 1개(김제덕, 김우진, 이우석)를 획득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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