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후보 23일 3대 비전, 주요 10대 공약(27개 사업), 권역별 맞춤형 공약 등 45개 프로젝트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후보는 23일 3대 비전, 주요 10대 공약(27개 사업) 및 45개 권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 후보는 ‘전국 최고의 도시 송파’를 향한 3대 비전으로 ▲최고의 주거환경도시 송파 ▲경제가 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송파 ▲송파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 송파를 제시했다.
주요 10대 공약으로는 ▲재건축 재개발 신속 추진 ▲송파의 얼굴,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보유세·거래서 감면확대 등 ‘주민 세부담’ 완화 ▲꿈과 행복드림 문화 ·관광 ·체육도시 송파 조성 ▲성장의 그늘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 송파다.
또 ▲중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빠르고 안전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미래송파의 주역, 청소년 및 청년 정책 육성?지원 강화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첨단행정 도입 행정서비스 질의 획기적 개선 등 총 29개 단위사업과 27개 각 동의 권역별 맞춤형 공약 45개 프로젝트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미 10년 전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호흡을 맞춘 원팀임을 강조하는 서 후보의 강점인 재건축 분야다. 서울시 주택기획과장 재직시 잠실벌 저층 아파트를 엘스, 리센츠, 파크리오 재건축 추진을 주도해 명품아파트로 탄생시킨 노하우가 있는 만큼 구민들의 바람인 재건축 재개발의 신속 추진으로 쾌적한 최고의 주거환경을 조성할 전문가라는 것.
또 잠실대교 남단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123층 롯데타워에서 성남시계에 이르는 총 6.2km, 10차선 도로인 송파의 얼굴, 송파대로를 한국판 샹젤리제거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찬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우선 낙후된 가로환경의 개선이다. 가로시설물 등 환경개선과 디자인 공간을 창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용적률 교환을 통한 상업지역 확충 등 고밀도 집적 개발을 한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되면 롯데타워, 석촌호수,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 서울의 중심축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송파구의 브랜드가치 상승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는 “지난 16년 간 송파구는 정치인 출신이 행정을 이끌면서 포퓰리즘성 혈세 낭비 등으로 인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들에게 돌아갔다”며 “제가 구청장이 되면 소중한 구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공익의 극대화를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집행하는 한편 특히 구민들이 신속 · 친절 ·정확하게 민간기업 수준 이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도시행정이요, 조직경영”이라며 “지난 33년간 구청, 서울시, 청와대 등 현장행정 경험을 쌓은 도시행정가이고 국내외대학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행정학자로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강점에 등단 시인이요, 소설가로서 송파구청장이 된다면 도시행정가의 전문성과 문화예술인의 감수성으로 ‘송파를 사람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는 제25회 행정고시, 서울시 1급 출신으로 市의 재무국장, 인재개발원장, 시장 비서실장, 뉴욕주재관, 주택기획과장, 성동구 부구청장,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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