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포시 원팀 선대위 집중유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 후보가 19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원팀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지역 시도의원후보자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했다.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김 후보와 막역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김원이 국회의원을 비롯한 목포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와 시민, 지지자 등 2000여명(김 후보 캠프 추산)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저와 함께 우리 목포의 놀라운 변화와 새로운 바람, 희망의 바람을 써주신 존경하는 우리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간 인구는 줄고 청년들은 떠나는 목포의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저는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4년 동안 밤낮없이 해결책을 찾아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는 목포가 먹고 살 수 있는 4대 전략산업의 수립을 통해 국가 개혁에 반영하고 산업별로 1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선7기 4년 동안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선정, 문화도시 선정을 통한 중앙부처 예산활용 계획을 수립했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친환경 선박 단지를 목포로 유치하면서 4만 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어갈 발판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목포 인근지역에 세워지는 450여 기의 해상 풍력 전진기지를 바탕으로 1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도 다짐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친환경 선박 건조, 수산물 수출단지 건립을 통한 관련 기업 36개를 유치하고 2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도 소개했다.
더불어 “민선 7기 들어서 분양률 44%에 그쳤던 대양산단을 이달 말께 100% 분양을 조기 달성하면서 수천억 원에 달했던 산단 빚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잘하기는 대단히 어렵다”며 “대한민국에는 243개 시장·군수가 있고 이 사람들과 경쟁해서 목포의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 좋은 정책을 만들어서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많은 예산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멀리 서울에서 출정식을 위해 목포를 찾은 정세균 전 총리와의 막역한 친구 관계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가 가진 중앙인맥과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는 하루아침에 갖춰진 것이 아니다”며 “무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력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원팀 선대위 출정식을 시작으로 2주간의 본격적인 지방선거 활동에 돌입한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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