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폴라리스우노는 130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를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설립한 폴라리스우노는 가발용 합성사 전문업체다. 주력 제품인 브레이드 원사를 중심으로 브러쉬, 인조 속눈썹 등 다양한 제품을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아프리카에서 판매가 늘어나며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각국의 리오프닝 정책 확대와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이 좋아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흑인 여성에게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제품인만큼 바깥 활동이 많아지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탈모 시장 진출을 비롯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며 "자사주 취득을 비롯해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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