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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 오늘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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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 망원동 비투어타이어빌딩에서 개소식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이틀 전인 17일 마포 망원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 오늘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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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75 비투어타이어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마포는 지역구 국회의원부터 구청장, 구의회 의장 등 대부분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마포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도 자유한국당 후보로 마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박 후보는 선거 바로 전날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더불어민주당에만 유리한 국면으로 치러져 비록 석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서민의 대변자’임을 강조하며 지역표심에 호소해 자유한국당의 다른 서울시 내 자치구 후보에 비해 당시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포에서만 40년 동안 직접 거주하며 시사포커스, 마포땡큐뉴스 등 언론사를 경영해온 박 후보는 과거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여의도연구원 장애인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일찍이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관심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포구에서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수수료 기본요금을 10% 포인트 이상 인상해 구민들의 부담이 가중되자 직접 나서서 구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사회활동도 지속해온 인물로 이번에도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 ‘더 좋은 마포, 더 좋은 구청장’을 모토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마포구민을 위해 전기료와 온수값 ‘반값’ 공약부터 7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 무상급식 제공, 임산부의 임신 초기부터 산후조리까지 구에서 지원하는 ‘구립 햇빛센터’ 건립운영, 상암동 복합문화복지시설 건설, 공덕역 마포문화원 부지에 IT청년창업 지원센터 설립, 난지도 종교문화관광특구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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