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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때이른 무더위에 냉방가전 매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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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에어컨 20% 증가
이마트 선풍기 320% 늘어

"덥다, 더워" 때이른 무더위에 냉방가전 매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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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5월 초 냉방가전 매출이 껑충 뛰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던 5월6일부터 12일 사이 에어컨, 서큘레이터, 선풍기 등 냉방가전 매출은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 이 기간 하이마트의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선풍기는 80%, 서큘레이터는 100% 뛰었다. 전자랜드도 에어컨 매출이 5% 신장했고,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매출은 각각 101% 뛰었다. 마트의 냉방가전 매출도 늘었다. 이마트는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선풍기는 321.7%, 서큘레이터는 50.7% 신장했다. 홈플러스도 선풍기 매출이 69%, 서큘레이터는 54% 늘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은 냉방가전 매출이 오름세에 접어드는 달이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사야 지연 없이 바로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소비자들의 구매 행렬이 시작된다. 이러한 계절적 특성에 더해 일찍 찾아온 더위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통가는 각종 냉방가전 할인행사를 앞당겨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마트는 5월 한 달간 ‘에어컨 대전’을 펼친다. 평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하는 행사다. 전자랜드도 ‘에어컨·냉장고 페스타’를 연다.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선풍기 할인 행사를, 다음 달 1일까지는 삼성과 LG 에어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냉방 가전을 조기 진열하며 대응에 나선 홈플러스는 브랜드 세일, 일렉트리카 선풍기 기획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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