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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모바일·PC게임+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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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 인터뷰
글로벌 1위 '로스트아크' 등 인기게임 서비스…글로벌 위한 주력은 인디게임
아마추어 발굴 플랫폼…지원·투자 추진
인디게임 '다양성'으로 게임 생태계 확장 기대
'피풀' 다자간 영상 서비스 하반기 시작

[아시아초대석]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모바일·PC게임+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가 12일 경기 성남 스마일게이트캠퍼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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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개발자와 창작자, 유저들이 자유롭게 창작물을 선보이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공간을 스토브가 만들어내겠다."


16일 성남 판교 스마일게이트캠퍼스에서 만난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가 밝힌 포부다. 스토브를 모바일과 PC 게임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게임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장기적으로는 VR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포괄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016년 8월 스마일게이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스토브는 현재 PC, 모바일, VR게임과 인디게임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1위 MMORPG 게임인 ‘로스트아크’와 캐쥬얼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 등 2종의 인기 PC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확장을 위해 주력하는 분야는 인디게임이다. 1인, 아마추어 게임 팀을 발굴해 이들이 자신의 게임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원하고 글로벌 히트 가능성이 있는 게임과 개발팀에 대한 투자도 준비중이다. 스토브는 지난해 창사 이래 가장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첫 흑자를 달성하며 글로벌 소셜 게임 플랫폼사로 도약을 알렸다. 한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진정한 글로벌 게임 소셜 플랫폼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게임 산업에서 인디게임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인디게임이라는 장르가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작은 규모의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인디 시장이다. 인디게임은 창작자들의 다양성 만큼이나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에도 다양성이 있다. 지금 게임 산업은 몇 가지의 게임 카테고리만 잘 되는 상황인데 창작자들의 새로운 시도가 게임 생태계 자체를 굉장히 폭넓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반려동물 키우기, 수족관 관리하기 등 힐링 자체가 즐거움인 게임들이 좋은 예다. 게임 산업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주력 분야는 아니었지만 게임 생태계 자체를 계속 키워나가고 넓혀가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스팀, 에픽게임즈 등 반독점 사업자들 사이에서 스토브가 지닌 글로벌 경쟁력은


▲기능적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끝날 것이다. 스토브는 인디게임이라는 생태계에서 창작자와 유저들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유저 참여를 통해서 우리 플랫폼의 성숙도와 완성도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방식이 플랫폼에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창작자와 유저, 플랫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한 고리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6년만에 적자 기업에서 흑자 기업으로 전환됐다


▲게임 시장은 계속 성장중이다. 과거 특정 장르가 성장을 주도했지만 지금은 그 다양성이 넓어졌다. 여러 개의 마차가 시장을 끌고 가는 형태다. 스토브는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플랫폼이다. 플랫폼의 성공에는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다. 회사가 흑자를 내는 과정에 비용 세이브 측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미래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같은 투자들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준비와 현재의 성과가 잘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한다.

[아시아초대석]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모바일·PC게임+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가 12일 경기 성남 스마일게이트캠퍼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스토브에서 준비중인 기업형 서비스다. 보통 클라우드라고 하면 AWS로 대표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떠올리곤 한다. 사용성에 있어서는 굉장한 편리함이 있지만 비용의 측면에서는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비용이 많이 증가하는 구조다. 기업이나 상황에 따라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섞어서 사용할 수 있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만 쓸 수도 있다. 현재 스토브 차원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써보고 있는데, 미래를 위해 길게 보고 시간과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게임들이 흑자달성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흑자를 달성하면서 유의미했던 포인트는 게임 사업과 플랫폼이 잘 연계돼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의 글로벌 성공이 큰 도움이 됐다. 국내외 신규 지식재산(IP)의 입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에서 선보일 신규 IP뿐만 아니라 와일드본, KARDS 등 외부 개발사의 IP들도 입점 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저들이 온보딩된 게임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저희가 면밀하게 살펴서 계속 개선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P.pool)’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팬데믹 시대, 비대면 협의나 업무가 증가하면서 ‘줌’이나 ‘MS 팀즈’와 같은 솔루션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러한 솔루션들은 무언가 좀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업무용 외에도 이러한 솔루션들을 활용할 수 없을까, 더 캐주얼하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 끝에 만든 서비스다. 다자간 영상 커뮤니케이션이란 점에서 줌(Zoom)과 유사하지만 캐주얼한 소셜 요소를 더했다. 올해 하반기 상용화가 목표다. 현재 내부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 약력>


▲1974년생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학사 ▲2002년 다음 커뮤니케이션 ▲2003년 Nhn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2005년 nhn_ 한게임 전략팀장▲2010년 ㈜유저스퀘어 대표이사 ▲2012년 카카오 커머스사업부 사업부장 ▲2014년 ㈜포퓰러스 co-founder ▲ 2016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운영사업본부장 ▲2019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이사


대담=명진규 IT과학부장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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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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