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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등성과급 신설한 SKT…첫 타자는 아폴로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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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대표, 4월 타운홀 미팅서 언급
제도 신설 후 첫 지급 사례 될 듯
일부 직원 반발…사내소통 중요해져

[단독] 차등성과급 신설한 SKT…첫 타자는 아폴로TF SK텔레콤 SKT타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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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텔레콤이 종전 성과급 제도와 함께 개별 부서 또는 조직이 내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식이나 현금 등을 지급하는 ‘차등성과급’ 제도를 시행한다. 첫 타자는 인공지능(AI) 전략 컨트롤타워 ‘아폴로태스크포스(TF)’로 결정됐다. 회사는 IT업계 전반의 능력주의 기조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서비스 론칭 전 아폴로TF에 대한 지급 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내부 임직원들의 동요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폴로TF 1인당 500만원 상당 자사주 지급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추가 성과보상 제도 일환으로 아폴로TF 소속 직원들에게 1인당 5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12일 종가(5만9800원) 기준 약 84주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영상 대표가 4월 전사 타운홀미팅에서 "추가적인 성과보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지급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폴로TF에 대한 지급 결정을 바라보는 내부 시선은 회의적이다. ‘AI 에이전트’ 등 핵심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기 전 단계에서 회사가 TF에 보상을 지급하는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다. 아폴로TF는 현재 유대표가 TF장을 맡고 있고, 향후 정규 조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직원들 사이에선 "이번 성과급의 기준과 규모는 무엇인가" "서비스 론칭도 하기 전 성과급을 주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부정적 반응도 나온다. 회사 소식이 전사 공지가 아닌 직장인 익명 게시판을 통해 먼저 확산하면서 사내 소통 리스크까지 불거졌다.


SKT "성과지향 문화 독려"

SK텔레콤은 기존 보상이 아닌 ‘추가 보상’이라는 점에서 성과지향적 문화를 만들고 건전한 경쟁을 독려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보상에 대한 구성원들의 실제 체감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라며 "최근 IT기업의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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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선 개인이 아닌 전사나 부서, 조직 등 집단 성과를 기준으로 한 성과급 제도에 대한 불만이 나온 지 오래다. 작년 역시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게임 등 IT업계 전반에 성과급을 두고 내홍이 일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성과급 규모와 산정 기준을 두고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불만이 제기된 만큼 내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인다"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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