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전기술 8%↑…원전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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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원전 최강국' 건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자 원전 관련 주식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44분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8.58% 오른 8만230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한전산업(5.19%), 한신기계(3.68%), 우진(3.56%), 한국전력 (2.71%)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탈(脫)원전 정책 완전 폐기와 인수위가 원전 수출국(局)을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국내 원전 수출 계약건수와 금액이 저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매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2020년 원전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원전 수출 계약 건수는 30건으로 5년 전인 2015년(62건)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원전 수출 계약 금액은 1860억원 규모에서 약 416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