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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노숙인 자립지원 ‘희망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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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가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환경미화원 업무 일자리를 제공한다.


한국철도는 서울·대전·대구·부산역 등 전국 12개역 주변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9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 일자리 사업은 2012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철도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그간 한국철도는 이 사업으로 500개 일자리를 창출해 744명의 노숙인에게 자립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들 노숙인 10명 중 3명은 한국철도 계열사, 지방자치단체 공공근로자 채용과 연계돼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올해 희망 일자리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은 한국철도가 사업비를 배정해 노숙인에게 역 광장 청소 등 환경정비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주거비·생활용품, 노숙인지원단체는 근로자 선발 및 사업운영을 각각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이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손길이 필요하다”며 “한국철도는 앞으로도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실천에 옮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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